옛 고덕승합차고지 36층 주상복합으로 바뀐다

문화·체육시설 및 공공업무시설 등도 갖춰…2020년 7월 완공
뉴스일자:2017-05-17 09:27:15

[옛 고덕승합차고지 주상복합 조감도/자료=강동구]

 

오는 2020년 7월 서울 강동구 옛 고덕승합차고지가 36층 주상복합으로 바뀐다. 서울 강동구는 고덕동 210-1번지 옛 고덕승합차고지 부지에 총 4개 동, 지하 5층~지상 36층 규모의 주상복합을 건립하는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인근에 위치한 옛 고덕승합차고지는 지난 1983년부터 버스 차고지로 이용되다가 2002년 강동 공영차고지로 기능이 이전된 이후 사실상 주차장 용도의 나대지로 관리돼 왔다. 그러다 올해 초 서울시 심의를 거쳐 공공기여형 주상복합 건물을 건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고덕동 차고지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해 주거기능과 문화·체육시설 및 공공업무시설까지 갖춘 약 13만㎡ 규모의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아파트 656가구, 오피스텔 127가구가 들어서고, 지하 1층에는 문화·체육시설이, 지상2~4층에는 공공업무시설이 설치된다.

 

이해식 구청장은 “고덕동 서울승합차고지는 주민과 협의를 통해 개발계획을 수립한 모범적 사례”라며 “이번 공공기여형 주상복합 건립은 인근 고덕동·상일동 일대 재건축 단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와 더불어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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