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조감도/자료=서울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통합 재건축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13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특별건축구역 지정 및 건축심의)’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초구 반포동 1-1번지 일대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35층, 총 22개 동 2,93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중·저층, 고층으로 동을 나눠 배치해 한강의 조망권을 확보하고 계성초등학교 및 인근 주거지와 어울리도록 단계별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단지 안에 부대복리시설과 근린생활시설, 공공개방커뮤니티시설 등이 들어선다. 사업지 일부를 소공원과 보행자 전용도로, 공개공지로 조성해 공공기여한다. 공공개방커뮤니티시설은 지상·지하입체보행가로로 계획돼 반포대로와 신반포로19길과 연결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으로 이어지는 반포대로 및 신반포로19길에 접하게 되는 단지의 공공개방커뮤니티시설이 지상·지하입체보행가로로 계획돼 지역주민은 물론, 한강 이용자의 이용률을 높여 한강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