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대해수욕장에 설치된 워터폴리/자료=포항시 공식블로그]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 전망대 형태의 워터폴리가 준공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항시가 수변경관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워터폴리 설치로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워터폴리 조성 준공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형산강과 여남동 해안변을 따라 주요 관광포인트에 총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워터폴리 8개소 설치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에 준공된 영일대 워터폴리는 사업비 7억 3천만 원이 투입됐으며, 주요시설은 전망대(62.73㎡), 등바위(82.33㎡), 물방울쉼터(111.54㎡)로 구성돼 있다. 영일대 워터폴리는 고래꼬리 모양으로 자연환경과의 공존을 주제로 조형화 됐다. 워터폴리는 만지고 올라타고 놀이하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해안 건물과 어우러져 밤에도 빛나는 야경을 제공한다. 영일대해수욕장 내 5곳의 버스킹 무대와 연계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질 높은 문화·예술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영일대해수욕장 워터폴리 외에도 주요 관광포인트에 워터폴리가 조성되면 주변에 문화·예술 행사가 어우러지는 포항의 대표적인 장소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며 “주민친화적 폴리 설치로 더욱 더 생동감 넘치는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