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SOS어린이마을 나눔숲 모습/자료=대구시]
대구시가 동구 갓바위치매센터 등 복지시설 4곳에 ‘녹색 나눔숲’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2017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산림복지진흥원으로부터 기금을 지원받아 추진된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나눔숲을 조성하고 숲 힐링을 통한 삶의 질 제고와 정서 안정, 심신 치유 등 녹색복지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75억 원을 지원받아 50곳에 사회적 약자층을 위한 녹색 나눔숲을 조성해오고 있다.
올해는 △동구 갓바위치매센터 △북구 복음양로원 △수성구 SOS아동보호센터 △달성군 늘푸른실버타운 등 4곳에 총 4억 1,500만 원을 투입해 복지시설 나눔숲을 조성한다. 시는 현재 전문가 자문을 얻어 설계를 완료, 시공에 들어갔으며 6월 말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신경섭 시 녹색환경국장은 “나눔숲 조성을 통해 이용객 및 인근 주민들에게 산림휴양, 문화, 치유, 교육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녹색자금 지원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