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관문 경관개선사업이 완료된 현풍IC 주·야간 현황/자료=대구시]
대구시가 회색 일색이던 노후 도시구조물과 주요 진입관문을 밝고 특색 있게 새 단장해 호평을 받고 있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대구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주요 진입관문을 아름답고 독창적으로 만들기 위해 2013년부터 경관개선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수성IC의 컬러풀대구(Colorful Daegu), 동대구IC에 시조인 독수리의 모티브, 서대구IC에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2호인 날뫼북춤 등 다양한 조형물을 설치해 대구만의 독창성을 상징적으로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최근에는 어둡고 특색 없던 성서IC에 시민들을 향한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으며, 현풍IC에는 교통량 증가에 따라 도로환경을 개선하고 주변 대구국가산업단지와 테크노폴리스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진입관문 경관개선사업을 시행했다. 이 밖에도 시민들의 이용률은 높으나 어둡고 노후해 우범지대로 인식돼 온 신천보행통로와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망우당네거리 지하도에 디자인을 입혀 밝고 안전한 보행통로로 재탄생시켰다.
김광철 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지속적으로 주요 진입관문을 비롯해 어둡고 경관이 불량한 지하보도 등 도시이미지 형성에 저해요소가 되는 도시구조물에 대해 경관개선사업을 시행해 대구가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밤이 아름다운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