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한국감정원이 12월 2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9% 상승하였으며 전세가격은 0.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대비 매매가격은 17주 연속 상승, 전세가격은 70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매매와 전세 모두 오름폭이 확대되었다. 특히 아파트 매매가격은 12.3 후속조치 발표 및 취득세 인하 법안 통과 등 정부정책 기대감과 전세가격 장기 상승에 따른 매매전환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실수요자 및 중소형 아파트 중심의 거래가 지속되면서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수도권(0.06%)의 서울과 인천의 오름폭이 둔화된 반면, 경기지역이 확대되면서 전 주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방(0.13%)은 대구, 경북, 충북 등의 강세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다소 커졌다. 시도별로는 대구(0.43%), 경북(0.42%), 충북(0.19%), 대전(0.14%), 제주(0.14%), 인천(0.10%), 충남(0.07%), 부산(0.06%), 경기(0.06%) 등이 상승한 반면, 전남(-0.04%)과 울산(-0.02%)은 하락하였다.
한편, 전세가격은 매물부족이 장기화되면서 교통여건 및 주거환경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된 가운데 수도권은 방학시즌 이사수요로 강세를 보였다. 지방은 혁신도시 및 산업단지 일대 직주근접 수요가 이어져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되었다. 수도권(0.32%)은 서울과 인천의 상승세가 둔화되었으나, 경기지역의 오름폭이 확대되면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졌으며, 지방(0.17%) 역시 대구와 경북지역이 가격상승을 주도하며 오름폭이 확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