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림중~버드내교 간 도로개설 위치도/자료=대전시] 대전 서구 정림중~중구 버드내교를 연결하는 길이 2.4㎞, 폭 20m의 외곽순환도로가 건설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열린 기획재정부 제4차 재정사업평가자문위원회에서 정림중~버드내교 간 도로개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시가 지난 2014년부터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지난해 4월 제3차 대도시권 교통 혼잡도로 대상사업으로 선정됐으나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지 못해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이번 예타 대상사업 선정으로 오는 6월부터 내년 5월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벌이게 된다. 정림중~버드내교 간 도로개설사업은 계백로 우회도로까지 외곽순환도로망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교통체증이 심한 국도 4호선(계백로) 교통량 분산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시는 앞으로 기획재정부(KDI)의 예타를 통과하게 되면 국비를 지원받아 2018년부터 기본·실시설계 등을 시작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재관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해당 도로가 개설되면 외곽순환망 형성으로 국도 4호선의 교통량 분산과 원활한 도심 접근성이 기대된다”면서 “기획재정부(KDI)의 예타가 통과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