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도시재생전략계획/자료=경북도] 포항시 도시재생전략사업계획이 최근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원도심 재생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제4회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포항시 도시재생전략계획과 2020년 상주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 김천시 도시계획도로 결정안 등 3건을 심의·의결했다. 포항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은 포항시의 변화된 도시정책 패러다임을 반영하고 쇠퇴하고 있는 기존 도심을 체계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계획에는 도시의 쇠퇴 정도를 진단하고 이를 통해 경제적·사회적·물리적으로 지역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사업 발굴하는 등 도시재생사업의 기본방향을 담았다. 도시재생전략으로 △환동해 해양관광 중심도시 △자생력 강화 △통합경제 재생 △지속가능한 문화콘텐츠 도시 등을 4대 목표를 설정하고, 쇠퇴분석을 통해 재생이 필요한 7개 지역을 도출했다. 이 가운데 도시재생이 시급한 중앙동·송도동 2개 지역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우선 선정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조만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대한 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국비 지원을 위한 국가지원 공모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번 심의 통과로 포항시 도심 재개발에 활력이 한층 더해져 자생적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등 지역 공동체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앞으로의 인구 변화 추이와 지역 내 기존 도심과 신시가지가 안고 있는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도시재생전략을 수립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