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갈맷길, 더 길어지고 다양해진다

9개 코스, 20개 구간 263.8㎞→21개 구간 278.8㎞
뉴스일자:2017-04-20 09:53:04

[갈맷길 노선 조정 현황/자료=부산시]

 

부산을 대표하는 명품 산책길인 갈맷길이 더 길어지고 다양해진다. 부산시는 갈맷길의 노선을 새로 추가 신설하고 기존 구간을 연장하는 등 걷기체험 코스를 추가로 확대해 갈맷길의 제2 도약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 갈맷길은 2012년 2월에 9개 코스 20개 구간 263.8㎞로 노선이 확정된 이후 북구의 화명생태공원과 화명수목원,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등 새로운 관광명소를 추가하고 코스 주변의 여건 변화를 고려해 갈맷길 조성 5년 만에 노선을 조정하는 것이다. 

 

이번에 신설된 노선은 북구 구포역에서 낙동강을 따라 금정산성 동문까지 이르는 11.3㎞ 구간이다. 이에 따라 낙동강 화명생태공원~대천천~화명수목원~금정산성 서문~동문에 이르기까지 걷는 코스로 연결하게 된다. 또 영도구 남항대교~태종대 구간을 동삼혁신지구까지 3.7㎞ 연장한다.

 

이번 노선 조정으로 갈맷길은 기존 9개 코스 20개 구간 263.8㎞에서 1개 구간이 추가된 21개 구간 278.8㎞로 늘어나 갈맷길 칠백리가 완성됐다. 시는 이에 따른 안내시스템 개편과 각종 편의시설 확충 등 한층 더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갈맷길을 활용한 도시브랜드 제고와 새로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활용도를 더 높이고 단계적으로 갈맷길과 도심보행길 연결을 통해 생활 속 걷기문화 활성화와 다각적인 관광산업화 모색 등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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