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4지구 아파트 주택재건축 배치도/자료=서울시]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신4지구가 녹원한신아파트, 베니하우스와 최고 33층, 3,325가구 규모로 통합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반포아파트지구 내 한신4지구 아파트에 대한 주택재건축 예정법적상한용적률안이 수정가결됐다고 20일 밝혔다. 한신4지구는 신반포 8·9·10·11·17차 등 5개 아파트가 통합 재건축을 추진해 왔다. 인근 녹원한신아파트와 베니하우스도 시에서 재건축 요건을 완화함에 따라 대상에 포함됐다. 소형 임대주택을 기존 174가구에서 206가구로 늘리는 조건으로 상한용적률이 299.99%로 완화 적용된다. 시에서는 단지를 가로지르는 동서 경관축을 조성하고 지구 통경축을 확보하도록 했다. 경부고속도로변 가로경관을 고려해 건축물 높이는 기존 25~35층에서 23~33층으로 낮췄으며, 공공건축가를 선임해 건축심의 전까지 경부고속도로변 미관 향상을 도모하도록 했다. 아울러 인근 지역주민을 위해 잠원문화센터를 단지 내에 계획해 지역주민들의 문화적인 수요를 창출하도록 했으며, 주변도로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지 내로 차량 진출입로를 연장해 계획했다. 최종 건축계획안은 향후 서울특별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