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봉 이매방 선생 조형 벽화/자료=목포시] 전남 목포시가 벽화를 조성해 이매방 선생의 예술혼을 알린다. 목포시는 목원동 도시재생선도지역의 핵심 마중물사업으로 추진 중인 관광루트 테마거리 조성사업의 첫 걸음으로 목원동 구름다리 일원에 우봉 이매방 선생 조형 벽화를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1927년 목포 대성동에서 태어난 이매방 선생은 한국을 대표했던 무용가로서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제97호 살풀이춤 예능보유자였다. 시는 유달산 주차장으로 오르는 구름다리 옹벽 벽면에 파타일로 이매방 선생의 역동적인 춤사위를 표현했고, 라이트패널과 알루미늄채널문자 등으로 조명을 설치해 야간경관을 개선했다. 관광루트는 목원동의 주요거점 19곳을 연결하는 길(옥단이길)이다. 시는 옥단이길과 함께 노적봉 거리, 구름다리 거리, 김우진 거리 등 유달산으로 가는 탐방 3개 코스와 만인계터 거리, 자드락 골목길, 남진생가 등 이야기가 있는 골목길을 관광객이 찾는 길로 꾸밀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하늘이 내리고 목포가 낳은 춤꾼 이매방 명인을 기억하고자 벽화를 제작했다”면서, “이번 벽화를 시작으로 주요거점마다 조형물 설치와 테마거리 조성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으며 종합안내판 및 이정표 등 편의 시설물도 설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