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추진

2만 8,400㎡ 규모, 민간사업자 공모 거쳐 2021년 준공 목표
뉴스일자:2017-04-11 09:29:45

[인천발 KTX 송도역 전체 조감도/자료=인천시]

 

인천발 KTX의 출발역인 송도역 일대가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된다. 인천시는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송도역 일대 약 2만 8,400㎡에 판매·업무·숙박시설 등의 환승지원시설과 정류장·주차장 등 환승시설을 갖춘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송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은 제3자 제안 공모방식으로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시는 올 상반기 송도역 일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내년 상반기에 공모 절차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송도역은 지난해 2월 수인선 인천 구간이 개통되고, 인천발 KTX(2021년 개통), 동서간선철도(2024년 개통) 사업이 추진 중인 트리플 역세권이다. 시는 송도역 복합환승센터가 조성되면 인천 대중교통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新국제여객터미널, 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과 인접해 접근성이 우수하며, 대상지 주변에 용현·학익구역, 뮤지엄파크 등 다수의 개발사업이 추진 중으로 약 14만 가구의 배후 수요 형성과 관광객 증가가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송도역 복합환승센터는 인천발 KTX 사업계획과 연계해 한국철도시설공단 등과 협의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라며, “교통·상업·문화 등 복합개발로 송도역을 내륙 교통의 허브이자 인천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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