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환경이 개선된 돌고래시장 모습/자료=성남시] 성남 분당구 수내1동 금호행복시장(옛 금호시장)과 수내2동 돌고래시장이 고객 중심의 세련된 쇼핑환경으로 탈바꿈했다. 성남시는 지난해 7월부터 이 두 곳 시장에 국·시비를 포함해 10억 4천만 원을 들여 최근까지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금호시장은 연면적 9,477㎡,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 건물에 들어선 전통시장이다. 지난 1993년 5월 개장했으며 점포 167개가 성업 중이다. 시는 시장 명칭을 금호행복시장으로 바꿔 출입구에 간판을 세우고 돌출된 형태로 시장 건물을 받치고 있던 외부 기둥은 나무 조각으로 디자인을 입혀 미적 감각을 살렸다. 시장 내부도 층별 점포 안내 표시, 방향 안내 표시, 에스컬레이터 주변 디자인을 정리하고, 화장실 등의 공용 공간 바닥을 전면 교체했다. 이에 더해 금호행복시장은 올해 국비 1억 5천만 원을 추가로 확보해 시비 3천만 원을 포함한 1억 8천만 원으로 청년상인들의 창업을 지원한다. 돌고래시장 역시 내·외부 쇼핑환경이 바뀌었다. 돌고래시장은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 1996년 12월 개장했다. 연면적 9,225㎡,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 건물에 점포 145개가 입점해 전형적인 전통시장 형태의 영업을 하고 있다. 건물 외부에 있는 점포 간판과 출입구, 외벽은 돌고래시장 BI를 적용한 디자인으로 통일감을 줬다.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두 곳 시장은 매출 증가세를 나타내 신용·직불카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서 돌고래시장은 지난 설 연휴 때 전년도 설 기간 대비 24.9%, 금호행복시장은 40.5% 매출이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