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 ‘에너지타운 조성사업’ 탄력

행자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올해 도시가스 공급 공사 착공
뉴스일자:2017-03-22 09:10:59

[대부도 에너지타운 조감도/자료=안산시]

 

안산시가 대부도를 수도권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대부도 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21일 안산시에 따르면, 대부도 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이 최근 행정자치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12월까지 대부도 방아머리 일원에 LNG 위성기지, 연료전지발전소, 배관망 등을 설치해 에너지타운을 조성한다. 시는 시설 설치를 위해 민간자본 170억 원(LNG기지·발전소 조성 비용)을 유치하고, 시·도비 143억 원(배관망 설치·부지 매입비)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액화천연가스(LNG) 위성기지와 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대부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도시가스 공급이 곧 현실화될 예정이다. 그간 대부도는 에너지 공급 체계가 완전하지 못해 주민들의 불편은 물론, 관광산업 활성화의 장애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대부도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도시가스 공급 공사를 연내 착공하고 스마트 팜(farm), 신재생에너지 체육시설 및 국민안전체험관에 안정적으로 열에너지를 공급하는 등 2030년 전력자립도 200% 신재생에너지 30%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22일 안산시 대부도 갯벌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해양보호구역은 대부도 갯벌을 포함한 연안습지보호지역 14곳과 해양생태계보호구역 12곳, 해양생물보호구역 1곳 등 모두 27곳으로 확대된다. 전체 면적도 581.4㎢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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