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항 방파제 및 호안보강공사 조감도/자료=경북도] 경북도가 ‘아라미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태풍·해일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에 대비해 연안항의 안전을 보강한다. 경북도는 포항시 구룡포항 방파제 및 호안보강공사가 오는 5월 말 준공하고 지진에 취약한 안벽 구간의 내진보강 공사를 이달 중 착공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아라미르 프로젝트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선제적 해양방재 대책으로 기후변화로 인해 바다에서 발생될 수 있는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오는 5월 구룡포항 방파제 및 호안보강공사가 준공됨에 따라 수시로 발생하는 태풍과 해일 등의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난 2014년까지 해양수산부에서 실시한 동해권 항만시설물에 대한 내진성능평가 용역 결과에 따라 도내 관리 연안항 중 지지력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된 구룡포 안벽시설에 대해 올해 국비 21억 원을 투자해 지진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항만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권영길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지방 연안항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관계 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항만시설 보강사업 완료 시까지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