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향교지구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첫 삽’

전국 33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지구 중 최초
뉴스일자:2017-03-13 11:06:50

[함평 향교지구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조감도/자료=국토부]

 

전남 함평군에서 전국 최초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이 첫 삽을 뜬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전남 함평군 대동면 일원 향교 공공주택지구에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의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그동안 임대주택 공급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방 중소도시나 읍·면 지역의 임대주택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5년에 첫 도입된 새로운 공공임대주택 공급 모델이다.

 

함평 향교지구는 지난해 5월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받아 전국 33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지구 중 최초로 착공된다. 올해는 함평지구를 시작으로 옹진 백령, 충북 괴산 등의 시범사업과 함께 지난해 선정된 10개 지구에서 착공이 예정돼 있다.

  

지자체가 지역 수요에 따라 공공임대주택의 유형과 가구수 등을 제안하는 형식으로 추진되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을 통해 함평 향교지구에는 국민임대주택 120가구, 영구임대주택 30가구 등 총 150가구의 장기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함평 향교지구 인근에는 동함평 산업단지(2.1㎞), 명암 축산특화 농공단지(3.8㎞)가 최근 준공되는 등 배후 주거지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이 함평군의 주거복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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