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금형 상용화지원센터 위치도/자료=경남도] 경남 밀양에 국내 최초로 구축되는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의 핵심시설이 될 나노금형 상용화지원센터가 첫 삽을 떴다. 경남도는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 국가산단 현장 옆 나노금형 상용화지원센터 부지에서 착공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나노금형 상용화지원센터는 국비와 지방비, 민간투자 등 792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6,906㎡,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국책 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 용역을 거쳐 2015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사업으로 최종 확정되면서 국비 지원사업으로 진행된다. 건물을 완공하고 연구시설을 갖추고 나면 재단법인 경남테크파크 주관으로 2021년까지 7개 과제를 수행한다. 나노패턴 원통금형기반 융합제품 핵심기술에 대한 시제품 제작지원과 양산화 과정을 지원하는 등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R&D 연구사업의 1단계로 인프라 구축사업과 함께 기반기술인 나노원통금형 기술개발, 나노입체 색변환 필름 생산기술개발, 나노패턴 광측정 검사장비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2단계로 응용제품 기술개발 과제는 사업비 확보 여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수행한다. 경남도는 나노융합산업 인프라가 구축되고 기업들이 들어서면 한때 25만 명에서 11만 명으로 줄어든 밀양시의 인구가 3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생산유발 3조 3,420억 원, 부가가치유발 1조 8,067억 원, 고용유발 3만 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준표 지사는 “밀양 나노금형 상용화지원센터가 혁신적인 첨단 나노융합 상용화 기술을 개발하고 나노융합 국가산단이 활성화되면 10년 후에는 밀양이 꿈과 희망이 있는 30만의 자급자족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