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안전디자인 가이드라인/자료=울산시] 울산시가 안전디자인으로 산업단지 내 안전사고를 줄인다. 울산시는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7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연계협력사업 공모에 ‘산업단지 안전사고 0 생활권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시와 경주시·양산시·밀양시 등 위험물 취급기업이 밀집돼 있는 울산중추도시생활권 내 4개 도시가 참여하며, 총 40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오는 2019년까지 3년간 작업자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발생하는 산업단지의 사고를 줄이기 위한 안전디자인을 적용한다. 주요 사업으로 △안전디자인 문화 확산사업 △도시안전디자인센터 운영 △안전디자인 환경개선 시범사업 △현장체험교육 홍보사업 등 4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시는 사업에 참여하는 4개의 지자체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안전보건연구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동 워크숍, 전시회, 기업대상 설명회 등을 개최한다. 또한 안전디자인 연구·보급, 안전디자인 적용 시범사업 지원을 위해 도시안전디자인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안전디자인 컨설팅과 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기업이 자발적으로 안전디자인을 적용하도록 안전디자인 교육·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의 안전디자인에 대한 인식 개선뿐만 아니라 부주의한 행동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와 인명사고를 줄임으로써 사회적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고, 혁신도시에 이전한 안전 관련 유관기관과 협업으로 사업의 효율성과 그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