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홍천~양양 고속도로 등 올해 간선도로 918㎞ 구축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지역 균형 발전 도모
뉴스일자:2017-02-10 08:44:57

[’17년 고속도로 개통 노선 위치도/자료=국토부]

 

올해 고속도로와 국도 등 73개 구간 918㎞의 간선도로망이 구축된다. 국토부는 상반기 중 도로 부문(7조 3,300억 원) 재정 집행을 61.4% 달성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전년에 비해 도로 개통 물량을 44% 확대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우선 고속도로는 동홍천~양양(6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12월) 등 재정고속도로 2개 노선(120.5㎞)과 인천~김포(3월), 안양~성남(하반기) 등 민자고속도로 5개 노선(210.5㎞)이 올해 안에 개통될 예정이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사업인 동홍천~양양(71.7㎞)과 안양~성남(21.9㎞)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양양까지 기존 2시간 10분→1시간 30분으로, 인천공항에서 원주까지 2시간 15분→1시간 35분으로 단축돼 서울과 인천공항에서 경기장 등으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48.8㎞)와 인천~김포 민자고속도로(28.9㎞) 완공으로 대도시권 교통난이 완화되고, 부산신항제2배후(1월 기개통, 15.3㎞), 구리~포천(6월, 50.6㎞), 상주~영천(6월, 93.9㎞) 간 민자고속도로가 개통돼 물류거점 지원과 지역 간 교통소통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국도는 전국 48곳, 461㎞가 신설·확장 개통된다. 수도권은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등 6곳(56.3㎞), 강원권은 평창동계올림픽 지원도로인 국도 6호선 둔내~무이~장평~간평, 연곡~두능, 국도 59호선 나전~막동 등이 완공돼 다른 지역보다 많은 12곳(155.1㎞)의 도로가 새로 개통된다.

 

충청권은 영동~추풍령 등 8곳(70.3㎞), 호남권은 신지도와 고금도를 잇는 신지~고금 해상교량 등 12곳(110.1㎞), 영남권은 경주시를 지나는 내남~외동 국도대체우회도로 등 10곳(68.7㎞)이 개통될 예정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기존 도로의 연결성을 높여 효율적인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기존 IC를 이용하지 않고 고속도로 휴게소나 본선에서 바로 물류·관광시설 등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하이패스 전용 소규모 나들목(IC) 4개소를 개통한다.

 

올 12월까지 상습 지·정체 구간인 경부선 판교IC와 오산IC에 연결로를 추가 신설하고, 서해안선 서산IC를 완전 입체화할 계획이다. 또 버스터미널이나 IC를 나가지 않고도 고속도로에서 바로 시내·외버스 등 대중교통과 연계될 수 있도록 경부선 옥산휴게소 등 3개소에 환승시설을 설치한다.

 

김정렬 국토부 도로국장은 “올해 동홍천~양양 고속도로, 성남~장호원 국도 등 주요도로 사업이 완공되면 평창동계올림픽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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