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읍~신서면 잇는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통

1공구 잔여구간 2.6㎞ 6월 개통 예정
뉴스일자:2017-01-26 08:34:41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1공구 구간/자료=서울지방국토관리청]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과 신서면을 잇는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8.1㎞ 구간 왕복 4차로가 25일 개통됐다.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연천~신탄리 1공구 10.7㎞ 중 연천읍 동막리~신서면 도신리 8.1㎞다.

 

대체 우회도로 개통으로 국도 3호선을 이용하는 것보다 8분가량 소요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통 구간을 제외한 1공구 잔여구간 2.6㎞는 6월 개통 예정이며, 신서면 도신리에서 북쪽으로 신탄리까지 2공구 5.4㎞는 설계가 진행 중이다.

   
이 도로는 현가리 군부대 사격장을 관통하도록 설계된 노선 문제를 해결하느라 개통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600억 원을 들여 민통선 북쪽인 신서면 답곡리 243만 7,480㎡에 대체사격장 조성사업을 최근 끝내고 도로를 개통하게 됐다.

 

도로를 제외한 기존 현가리 군부대 사격장 158만 7,600㎡ 잔여 부지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2020년까지 건축자재 등의 품질을 시험하는 SOC실증연구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2004년 11월부터 1,781억 원을 들여 서울~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철원까지 약 57㎞를 잇는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건설을 추진해왔다.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건설사업은 이번 연천 구간 개통으로 사실상 동두천 상패~연천 청산 구간(9.85㎞)만 남았다. 현재 공사가 20%가량 진행된 상태인 상패~청산 구간은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지방국토청 관계자는 “지자체와 군부대의 원활한 업무 협조로 군 사격장을 조기에 이전해 도로 공사를 마무리하게 됐다”며 “이번 개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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