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독산동 복숭아마을 위치도/자료=서울시] 노후 주택이 밀집한 서울 금천구 복숭아마을이 주민이 살고 싶은 깨끗한 마을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제1차 주거환경관리 자문회의에서 독산1동 147-20번지 일대 복숭아마을을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로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5년 10월 재건축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복숭아마을은 단독·다가구·다세대 등 노후 주택이 밀집된 전형적인 저층 주거지로서 건축물 119개 동 중 20~30년 이상 된 노후건축물이 69%에 달해 정주환경의 정비개량이 필요한 지역이다. 복숭아마을은 2015년 11월 주거환경관리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주민협의체가 토지등소유자의 동의(52%)를 얻어 지난해 12월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로 전환 신청을 했다. 이에 따라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거환경관리사업 정비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금천구 독산동 복숭아마을은 살고 싶은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대한 주민 의지가 강한 지역”이라며 “저층 주거지 재생으로의 주거환경관리사업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