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미성·크로바아파트 단지 배치도/자료=서울시] 서울 잠실아파트지구 내 미성·크로바아파트와 진주아파트 재건축 계획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사업은 2014년 7월,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사업은 2015년 7월 각각 조합설립 인가가 완료됐고 사업시행 인가를 앞두고 있다. 서울시는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미성·크로바아파트(3주구) 예정법적상한용적률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보류된 바 있는 ‘진주아파트(4주구) 예정법적상한용적률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이에 따라 미성·크로바아파트는 임대주택 188가구를 포함해 총 1,878가구, 용적률 299.76% 이하, 최고층수 35층 이하 규모로 재건축된다. 다만 아파트 출입구를 진주아파트와 동일한 위치에 설치하고 공원·출입구 인근에 어린이집 등을 설치하도록 조건을 달았다. 진주아파트는 임대주택 317가구를 포함한 총 2,870가구, 용적률 299.9% 이하, 최고층수 35층 이하 규모로 재건축 될 예정이다. 어린이공원과 연계한 조경시설을 설치하고 올림픽공원과 올림픽로 주변의 동 배리 폭을 좁게 해 개방감을 확보하도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향후 잠실 미성·크로바아파트와 진주아파트는 주변 건축물, 올림픽공원 등과 조화를 이루어 재건축될 예정”이라며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근처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매우 우수한 단지로 빠른 기간 내 재건축사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