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그래픽 적용 사례/자료=서울시] 서울시는 학교환경 개선을 위한 컬러컨설팅 사업 시범학교를 대상으로 색채 및 그래픽디자인을 적용한 후 스트레스 반응을 검사해보니 학생들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수치가 평균 20.7%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획일적이고 딱딱한 학교 공간을 감수성을 키우고 학습능률을 높이는 환경으로 개선하기 위해 2011년부터 서울시내 초·중·고등학교에 컬러테라피 이론을 도입하는 컬러컨설팅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시내 27개 학교에 색채 및 그래픽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특히 지난해는 시범학교를 10개소(고등학교 2개소, 특수장애인학교 1개소 포함)로 확대 선정해 컬러컨설팅 사업을 진행하면서 만족도 조사와 더불어 타액 코티솔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표본 46명의 평균 사전 코티솔 수치와 사후 코티솔 수치를 비교해 20.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학교환경 개선 컬러컨설팅 사업이 스트레스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서울시교육청은 그동안 서울시가 진행해 온 학교환경 개선 컬러컨설팅 사업을 ‘아름다운 우리학교 만들기’, ‘꿈을 담은 우리학교 만들기’ 등 2개 사업을 통해 30여 개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효진 시 디자인개발팀장은 “서울시는 교육청의 사업 확대와 효과성 평가 결과에 힘입어 올해에는 그동안 노하우를 담은 ‘학교 컬러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일선학교에서 맞춤형으로 컬러디자인을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