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1구역 재건축 조감도/자료=서울시] 서울 종로구 신영동 158-2번지 일대가 정비구역 지정 17년여 만에 7층 규모의 빌라 단지로 재건축 된다. 서울시는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신영 제1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영1구역은 종로구 신영동 158-2번지 일대로 일부 자연경관지구와 제2종 일반주거지역이 혼재된 대지면적 1만 5,669㎡ 부지다. 지난 2000년 6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주택 노후화가 심해 주변 도시와 주거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구역이다. 이번 가결로 총 199가구, 용적률 153.42% 이하, 최고 층수 7층 이하 규모로 수립된 개발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 폭 6m, 연장 197m의 도로가 신설되며 공원시설(1,688㎡)은 사회복지시설(731㎡)로 변경된다. 건폐율도 33%에서 35%로 소폭 늘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영1구역은 홍제천과 인접해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세검정로, 자하문로와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교통 접근성이 양호하다”며 “빠른 시일 내 재개발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