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고속도로 882㎞ 추가로 늘린다

신설·확장 등 49개 사업, 28조 9천억 원 투자
뉴스일자:2017-01-12 09:23:18

[고속도로 건설계획(2016~2020)/자료=국토부]

 

2020년까지 고속도로가 882㎞가 늘어나고, 신규로 13개 노선 288.7㎞가 건설된다. 또 혼잡이 극심한 구간을 중심으로 65.3㎞ 확장을 완료하고 10개 노선 165.7㎞는 새롭게 확장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16~2020)’을 11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작년 8월 고시된 ‘국가도로 종합계획’의 정책·투자방향을 따르고 있으며, 49개 사업에 총 28조 9,000억 원(국고 10조 원)이 투입된다. 

 

우선 도시부 혼잡 완화를 위해 수도권제2순환도로, 광주순환도로 등의 외곽순환도로, 경인선 등의 지하도로와 서울~양평 간 순환축간 방사도로, 서창~장수 지선도로 신설을 적극 반영했다. 또 도로용량을 초과한 서비스 등급 D 이하 구간은 확장을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김해 신공항, 부산 신항, 산업단지 등 물류거점을 연계하는 도로를 신설해 경제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김해 신공항 추진 확정에 따라 늘어나는 여객·물류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인접 도로 확충계획을 반영했다.

 

또 국토부는 남북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제천~영월, 성주~대구, 공주~청주 등 동서축을 보완하는 등 낙후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30분 내 고속도로 진입 가능 구역 확대는 물론 지역 간 평균 이동시간 단축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이 차질 없이 수행되면 고속도로 총 연장은 2015년 4,193㎞에서 2020년 5,075㎞로 늘어나고, 혼잡구간은 49.4% 해소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85조 5,0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9만 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5개년 계획에 따라 사업별로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예산 범위 내에서 신규 설계 등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은 추후 여건 변화가 있을 경우 예비타당성 분석 등을 거쳐 추가 반영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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