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발효문화·남원주 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지정

특화사업 발굴·성장거점 육성…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뉴스일자:2017-01-02 09:37:36

[전북 한국전통 발효문화산업단지 투자선도지구 조감도/자료=국토부]

 

전북 순창군 고추장 민속마을과 강원 남원주 역세권 일대가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전북 한국전통 발효문화산업’과 ‘강원 남원주 역세권 개발’ 투자선도지구에 대한 지정계획을 30일 승인·고시했다고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전략사업을 발굴하여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그 지역을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국토부는 지난해부터 공모를 거쳐 대상 지역을 선정하고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하고 있다.

 

2015년 지정된 투자선도지구는 이번에 승인·고시되는 순창군과 원주시를 비롯해 에너지융합 일반산업단지(울산 울주군), 미래형 첨단복합도시(경북 영천시)로 총 4곳이다. 2016년에는 충북 영동군·전남 진도군·충남 홍성군·경남 김해시·광주송정KTX역으로 총 5곳이다. 

 

전북 순창 한국전통 발효문화산업 투자선도지구는 이미 조성돼 있는 고추장 민속마을을 발효문화산업의 메카로 확대·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생산-소비-문화-관광의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발효미생물종자원, 발효테라피센터, 발효체험시설, 다년생식물원, 물류지원센터, 숙박·기업연수 시설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강원 남원주 역세권 개발 투자선도지구는 2018년 남원주역 준공에 맞춰 역세권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지역특화산업인 의료기기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역개발사업이다. 원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시행자로 참여해 창업벤처지구(상업·업무시설), 활력거점(광장, 창업·창조센터), 복합용지(쇼핑몰), 주거·임대시설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관계기관 협의와 국토정책위원회 산하 지역발전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두 지역을 이번에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했다”면서 “지역특화사업 발굴과 성장거점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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