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봉·용인·화성·김해,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지정

총 8,289가구 규모…올해 공급목표 초과 달성
뉴스일자:2016-12-29 11:06:06

[서울 개봉지구 대상지 및 조감도/자료=국토부]

 

서울 개봉동과 경기 용인시 언남동 등 4곳이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됐다. 국토부는 서울 개봉, 용인 언남, 화성 능동, 김해 진례 등을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하고 총 8,289가구를 건설한다고 29일 밝혔다.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되면 건폐율과 용적률이 법정상한까지 완화돼 적용되고 인허가 절차가 간소화되는 등 혜택을 받는다. 특히 10만㎡ 이하인 촉진지구는 지구 지정 시 지구계획과 사업계획 통합 승인이 가능해 서울 개봉지구에 대해서는 지구계획까지 승인했다.

 

구분

지구명

용도지역

면적

주택수

시행자

지구 지정

지구계획

도심 내 레미콘공장

서울 개봉

준공업지역

4만 1천㎡

1,089

KGMC

’16년 12월

’16년 12월

종전부동산

용인 언남

녹지지역

90만 5천㎡

3,700

LH

’16년 12월

’17년 8월

농업진흥지역

해제지

화성 능동

녹지지역

10만 2천㎡

900

김해 진례

녹지지역

47만 3천㎡

2,600

합계

152만 1천㎡

8,289

-

-

-

 

서울 개봉지구는 전철 1호선 개봉역과 200m 이내에 위치한 역세권 지역으로 레미콘공장 부지에 총 1,089기구 규모의 뉴스테이가 공급된다. 내년 6월 입주자모집을 진행해 2019년 12월부터 입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1969년 준공된 레미콘공장은 한때 서울권 건설산업의 기반이 됐으나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소음·분진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이전 요구가 제기돼 왔다. 이번 뉴스테이 사업 추진으로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용인 언남지구는 기존 경찰대와 법무연수원이 있던 종전부동산 부지로 지난 2013년 3월 의료복합단지로 활용계획이 수립됐으나 사업성이 부족해 장기간 정체되고 있었다. 이에 지난 6월 27일 수도권정비위원회에서 기업형 임대주택 단지로 종전부동산 활용계획을 변경한 바 있다.

 

이 지구는 경부고속도로 신갈IC와 영동고속도로 마성IC, 분당선 구성역에서 각각 5㎞ 이내 거리에 위치해 수도권 광역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이다. 용인 언남지구에는 뉴스테이 3,700가구와 분양주택 2,800가구 등 총 6,500가구가 공급되며 2021년 9월부터 입주가 이뤄진다. 

 

화성 능동지구와 김해 진례지구는 농촌구조 변화 등으로 농지로서 이용가능성이 낮아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된 지역 중 임대주택 입지로 적합한 지역을 선별해 뉴스테이 단지로 개발하는 지구이다.

 

화성 능동지구는 뉴스테이 900가구, 일반분양 300가구 등 총 1,200가구가 공급되며, 2021년 9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특히, 화성시가 추진하는 학교시설복합화사업의 일환으로 지구 내에 복합공원을 조성해 지구에 연접한 능동1초등학교와 연계·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김해 진례지구는 남해고속도로 진례IC와 부산외곽순환도로(’17년 개통), 경전선 진역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고, 인근에 산단이 위치해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이곳에는 뉴스테이 2,600가구와 일반분양 1,800가구 등 총 4,400가구가 공급되고 2021년 9월부터 입주가 이뤄진다. 

 

이번 4개 지구 지정 등으로 올해 뉴스테이 공급 실적은 부지확보 6만 5,025가구, 영업인가 2만 9,017가구, 입주자모집 1만 2,800가구를 기록해 모두 목표대비 초과 달성했다. 한편, 지자체에서도 공급촉진지구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민간에서 제안해 지자체가 수용한 사업이 43개 지구에 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간 정부 주도로 추진되던 뉴스테이 사업이 지자체의 자발적 참여로 정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조해 뉴스테이 사업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ufnew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