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창조경제밸리 조감도/자료=국토부] 판교 창조경제밸리 2단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부는 판교 창조경제밸리 2단계 예정지(20만 7,000㎡)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고시하고 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판교 창조경제밸리는 판교 테크노밸리 인근 옛 한국도로공사 부지와 개발제한구역을 포함한 43만㎡에 첨단산업단지, 기업 지원시설, 상업·문화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1조 5,000억 원이 투입된다. 1단계 부지(한국도로공사 부지) 22만 3,000㎡는 지난해 11월 도시첨단산단으로 지정됐으며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지 조성공사와 함께 기업지원허브 등 주요 건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단계 부지는 벤처 컨소시엄이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벤처캠퍼스(5만㎡)와 미래 신기술을 보유한 혁신형 기업·연구소를 위한 혁신타운(8만㎡) 등이 조성되며, 경기도시공사가 공급하는 300가구 규모 행복주택 건립도 추진된다. 또 판교 창조경제밸리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판교 연결도로와 안양~성남 고속도로와의 연결도로 등을 신설하고, 대중교통망 확충을 위한 방안도 추가로 검토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LH·경기도시공사는 현재 진행 중인 1단계 부지 조성공사를 내년까지 마무리하고, 2단계 부지는 내년 상반기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해 2019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는 상업·문화 복합공간인 아이스퀘어(I-Square) 부지 사업자 선정을 마칠 예정이다. 내년 8월에는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기업지원허브를, 12월에는 성장기업에 저렴한 업무공간을 제공하는 기업성장지원센터의 운영을 시작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여 미래세대를 위한 신성장동력 창출이 국가적으로 중요한 과제인 만큼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차질 없이 조성하여 세계적인 혁신 클러스터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