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부지역 국도 5개 구간 4차로 개통

국도 38호선 서산시 대산읍~당진시 석문면 23일 개통
뉴스일자:2016-12-21 09:12:05

[국도 38호선 서산시 대산읍~당진시 석문면 구간/자료=국토부]

 

국토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당진시 석문면을 잇는 국도 38호선 13.6㎞를 비롯한 충남 서부지역 5개 구간 국도를 4차로로 확장 또는 신설해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5개 구간으로 나누어 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의 총 사업비는 9,500억 원이 투입됐으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국도 38호선 서산시 대산읍~당진시 석문면을 연결하는 13.6㎞ 구간은 총 사업비 1,907억 원이 투입돼 4차로로 확장됐다. 이번 개통으로 운행시간은 15분(30→15분), 운행거리는 4㎞ 단축되며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삼길포항과 황금산, 대산산업단지 접근성이 개선돼 물류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도 29호선 청양읍~홍성읍을 잇는 23.9㎞ 구간에는 2,344억 원을 투입,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해 운행시간이 6분(26→20분) 단축된다. 이 도로는 청양, 부여 등 충남 남부지역에서 충남도청이 위치한 내포신도시와의 접근성이 개선돼 지역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안군 남면 소재 국도 77호선 7.1㎞ 구간은 대표적인 관광지인 태안해안국립공원이 위치해 관광철마다 심한 교통체증을 겪어왔다. 이를 위해 651억 원을 투입해 4차로로 확장함에 따라 기존 시가지와 안면도를 찾는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관광철 교통체증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도 36호선 청양군 대치면~공주시 우성면을 잇는 25.5㎞ 구간에는 3,491억 원을 투입해 선형이 불량한 칠갑산 위험도로 구간을 개선함으로써 관광철 교통체증 해소와 겨울철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국도 32호선 서산시 음안면~성연면 7.65㎞ 구간은 1,102억 원을 투입해 국도대체우회도로를 자동차 전용도로로 신설했다. 이번 개통으로 태안 해변을 찾는 관광객 증가와 서산산업단지 물류비용 절감을 가져와 관광 활성화와 지역발전이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 지역과 지형적 특성에 맞는 위험도로 개선과 간선도로망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낙후지역 발전을 촉진하고 이용자 중심의 도로 서비스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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