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자동차복합단지 ‘도이치 오토월드’ 착공

수원 고색동 일원에 2018년까지 3,500억 원 투자
뉴스일자:2016-12-13 09:09:55

[도이치 오토월드 사업대상지/자료=경기도]

 

경기 수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복합단지 ‘도이치 오토월드(Deutsch Auto World)’가 들어선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도이치모터스㈜, 수원자동차매매협동조합과 ‘수원 자동차복합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1년 만에 기공식을 가졌다.


도이치 오토월드는 수원시 고색동 일원에 축구장 30개 규모인 29만 8,652㎡(9만 평) 규모로 조성되며 국내외 신차·중고차 전시장, AS센터, 주민편익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3,500억 원이며, 오는 2018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수원 자동차복합단지는 지역 내 소상공인과 협력 아래 이뤄진 상생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도이치모터스는 수원자동차매매협동조합 소속 조합원을 대상으로 자동차복합단지 분양 우선권을 주기로 했으며, 임대를 희망하는 조합원에게 임대료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이치 오토월드 설립으로 수원시 내 곳곳에 산재한 중고 자동차 매매상사가 집약하고 현대화하게 된다. 도는 도이치 오토월드 설립 후 신규 일자리 7,000여 개 창출, 연 관광객 500만 명 이상 내방, 취득세 103억 원 징수, 재산세 등 연 세수 15억 원 증대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번 사업은 중견기업과 지역주민, 지역의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공유적 상생경제의 시범 모델”이라며 “지역의 숙원과제인 자동차 현대화단지 조성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추후 원만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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