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경북 울진 간 고속화도로 조기건설 가속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 동서통합 SOC망 구축
뉴스일자:2016-12-13 09:02:14

[보령~울진 간 고속화도로 도면/자료=경북도] 

 

동서5축으로 국토의 중심부를 통과하는 충남 보령~경북 울진 간 고속화도로가 조기건설에 탄력을 받고 있다. 경북도는 보령~울진 간 고속화도로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자문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보령~울진 간 고속화도로는 국토 중심을 통과하는 동서5축으로 총 2조 8,571억 원이 투입되며 총 연장 342.2㎞의 노선 중 239.6㎞를 신설 또는 개량해 고속화도로로 건설된다. 동서5축 구축사업은 국토의 동서를 연결해 국토의 균형 있는 개발과 신라와 백제 문화권 융합 등을 목적으로 추진돼 왔다.

 

경북도 구간은 문경~예천까지 입체화가 안 된 28.1㎞에 대해 총 사업비 4,910억 원을 투자하고, 일부만 입체화 된 영주~봉화 구간(35.2㎞)에 705억 원이 투입된다. 또 현재 2차로 확장이 추진되고 있는 봉화~울진 간 52.8㎞에는 5,627억 원을 투입, 경북 구간의 총 사업비는 1조 1,242억 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고속화도로가 건설되면 환동해와 환황해 경제권을 잇는 SOC망이 구축되고, 한반도 허리 경제권의 인프라 확충을 통한 동서지역 간 문화교류 활성화, 산업경쟁력 강화로 국토 균형발전은 물론 동서통합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어려운 국가 재정상황과 SOC예산 축소에도 불구하고 보령~울진 간 고속화도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며, “전체 구간 중 도로망 구축이 시급한 세종시~신도청 간 도로 건설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나머지 구간도 단계적으로 조기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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