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마사거리 연향고가도로/자료=순천시] 순천 팔마체육관 사거리 연향고가도로가 철거된다. 순천시는 팔마사거리에서 신대단지 간 도로개설에 따른 팔마교차로 개선사업을 위해 이달 중순부터 내년 3월까지 연향고가도로 철거공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당초 연향고가도로는 지난 1994년 여수 방향으로 가는 차량 증가로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건설됐지만 현재는 국도 17호 우회도로 개설 등 도로망이 확충돼 고가도로 이용 차량이 많이 줄어든 것은 물론, 도시미관 저해와 지역 단절을 야기하는 등 부정적인 영향이 많았다. 또한 현재 개설 중에 있는 팔마사거리~신대단지 간 도로가 4지 교차로에서 5지로 팔마 교차로로 개선됨에 따라 고가도로 교대·교각이 저촉되고 시야를 방해하는 급커브 선형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오는 12월 중순부터 철거공사를 시작해 내년 3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가도로 철거기간 동안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공사 지역을 피해 가급적 우회해 운행하고 다소 교통에 불편이 있더라도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팔마사거리~신대 간 개설도로는 지난 2014년 2월에 착공해 내년 6월에 완공될 예정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남승룡로에서 신대단지를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이 확충돼 교통량 분산은 물론, 신도심~원도심 간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