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가공유통센터 조감도/자료=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친환경농산물가공유통센터 건립 기공식을 갖고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청주시는 흥덕구 지동동 550-2번지 일원에 68억여 원을 투입해 친환경농산물가공센터를 건립하게 되며, 운영은 농업인들로 구성된 친환경채소클러스터사업단이 맡는다. 유통센터는 연면적 1,946㎡에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1층 내부에는 사업단에 참여한 회원들이 계약 재배한 농산물을 보관하는 저온·저장시설(330㎡)이 조성된다. 2층은 개별급속냉동(IQF) 시설과 농산물다용도전처리, 구근류 세척기, 외포장 설비 등이 마련되며, 3층에는 수전시설과 기계시설 등이 설치된다. 친환경농산물가공유통센터가 건립되면 친환경 채소와 과일을 전국 각 지역으로 공급할 수 있는 물류 체계와 가공 판매시설이 들어서 가공시설 현대화, 개별급속냉동(IQF)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 생산제품 판로 확보 등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 분야 산업화와 고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오재 청주시 원예유통과장은 “앞으로 산·학·연·관이 협력해 IQF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역량 강화를 위한 벤치마킹, 컨설팅을 추진하고 브랜드 개발을 위해 R&D 분야 집중 투자와 홍보, 공동마케팅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