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층 필로티 특화설계 예시/자료=용인시] 용인시에 새로 짓는 아파트들의 1층 필로티가 주민들의 쉼터로 탈바꿈한다. 용인시는 아파트 1층 필로티 공간을 주민친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아파트 1층 필로티 특화설계’를 현재까지 총 21개 아파트 단지 2만 1천여 가구에 반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대부분의 필로티 공간이 자전거 보관소나 쓰레기 분류 장소로 방치돼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사업계획 단계에서부터 필로티를 주민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특화설계하도록 권장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공동체가 있는 아파트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월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특화설계를 반영한 아파트는 처인구 7개, 기흥구 9개, 수지구 5개 단지 등으로 이들 단지들은 필로티에 보육시설, 휘트니스 센터, 주민 휴게실 등을 설계에 반영해 시공 중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방치돼 있던 필로티를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특화설계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며 “아파트 공동체 문화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