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남단~올림픽 통과도로 보완공사/자료=서울시] 서울 반포한강공원 주변에서 올림픽대로·서초·용산으로 바로 진·출입하는 도로가 개통됐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반포한강공원(세빛섬) 잠수교 남단과 올림픽대로를 바로 연결하는 통과도로가 개선공사를 마치고 다시 개통됐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11억 원을 투입해 폭 4m, 길이 1.1㎞ 도로를 신설하고, 회전교차로를 확대·개선하는 통과도로를 지난 8월 개통한 바 있다. 개통 이후 이 도로는 주변이 혼잡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 교통체계개선 보완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류 방향 도로를 3차로로 확장하고, 통과도로는 차선을 분리했다. 또 공원 주차장 83면을 확보하고, 주차 안내 노면표시(일반통행)와 이용안내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공원 내부 불합리한 교통체계를 개선했다. 황보연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그동안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남단은 세빛섬을 이용하거나 올림픽대로·서초·용산을 경유하는 차량이 1개 차로를 이용해 극심한 교통 혼잡을 야기해왔다”며 “이번 개선으로 시민이 한강에 빠르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