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고속도로 양양~속초 구간 24일 개통

삼척에서 속초까지 전 구간 연결…통행시간 50분 단축
뉴스일자:2016-11-23 09:03:01

[동해고속도로 양양~속초 구간 노선도/자료=국토부]

 

강원 삼척에서 속초까지 동해고속도로 전 구간이 연결됐다. 국토교통부는 동해고속도로 양양~속초 구간(18.5㎞)이 24일 오후 7시부터 개통된다고 22일 밝혔다. 양양~속초 간 고속도로는 2009년 착공해 8년 만에 공사를 마쳤다. 사업비는 총 5,596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으로 삼척에서 속초까지 동해고속도로 전 구간이 연결돼 통행거리가 9㎞(131→122㎞) 줄고 통행시간은 50분(123분→73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연간 1,264억 원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강원·영남 지역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이 지역 주요 간선도로인 국도7호선의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정체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설악산과 양양, 속초 등 주변 관광지의 접근성이 높아져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고속도로에는 강원 동해안의 많은 강설량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결빙이 예상되는 7개소에 자동 염수분사시설을 설치하고, 풍수해에 대비한 토석류 방지시설 3개소와 비탈면 붕괴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비탈면 경보시스템도 구축했다.

 

강희업 도로정책과장은 “동해고속도로 양양~속초 구간에 이어 내년에 동홍천~양양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수도권과 강원권, 영남권을 잇는 동서축과 남북축이 형성돼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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