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중앙로59번길에 조성된 여성안심 귀갓길/자료=표선면]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은 지역 내 공·폐가, 놀이터, 공원 등 범죄취약지역을 개선하기 위한 일환으로 셉테드(CPTED) 기법을 활용한 여성안심 귀갓길을 조성한다. 셉테드 기법이란 범죄예방 설계기법으로 도시 환경설계를 통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을 말한다. 앞서 표선면은 지난 6월부터 표선파출소와 여성안심 귀갓길 환경개선사업 TF팀을 만들어 여성안심 귀갓길 5개 노선을 선정했다. 그 가운데 표선중앙로59번길 400m 구간을 우선 시범사업구역으로 지정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표선면은 사업비 2천여만 원을 투입해 기존 보안등을 고효율의 LED 램프로 교체하고, 추가적으로 신설해 야간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또 로고젝트와 미러시트를 설치해 주민들에게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갖도록 하고, 낡고 오래된 창고와 벽은 벽화를 그려 밝고 환한 가로환경을 조성했다. 표선면 관계자는 “주민 호응도와 향후 범죄예방에 기여하는 부분을 관계 기관과 면밀히 검토해 향후 잔여 구간의 사업타당성을 분석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