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영덕 간 고속도로 다음 달 23일 개통

총 연장 107.6㎞, 4차로…기존 3시간 20분→1시간 단축
뉴스일자:2016-11-14 09:08:15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 위치도/자료=경북도]

 

경북 상주와 영덕을 잇는 고속도로가 8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다음 달 23일 개통한다. 경북도는 올 연말 개통을 앞둔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와 내년 6월 말 개통 예정인 상주~영천 간 민자고속도로 건설현장을 방문해 계획기간 내 개통 가능여부를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총 사업비 2조 7천억 원을 투자해 107.6㎞, 4차로의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경북 서북부 지역에 위치한 상주에서 동해안 지역의 영덕까지 소요시간이 기존 3시간 20분에서 1시간으로 대폭 단축돼 도내 관광자원 개발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6월 개통 예정인 상주~영천 간 민자고속도로는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총 사업비 2조 원을 투자해 93.9㎞, 4차로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 고속도로는 국토의 동남부 5개 고속도로와 연결돼 고속도로 이용 효율성과 이용자의 편익을 크게 증대시킬 것으로 보인다.

 

상주~영천 구간은 기존의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운행거리 32㎞, 소요시간 21분이 단축되며, 특히 경부고속도로 대구‧구미권역 교통혼잡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가 물류비용 절감과 이용편익 증대로 약 2,768억 원의 비용 절감효과가 예상되며, 상대적 낙후지역인 군위·의성 등 경북 중북부 지역의 개발 촉진도 기대된다.

 

최대진 도 건설도시국장은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와 상주~영천 간 민자고속도로는 경북의 사통팔달 전(田)자형 도로교통망을 구성하는 핵심 도로”라며, “이번 점검 결과 계획기간 내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개통 시까지 지속적으로 점검·확인하는 등 개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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