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온천 일대 문화거리로 거듭난다

국민안전처 주관 2017년도 보행환경조성사업 대상지 선정
뉴스일자:2016-10-28 09:14:15

[동래온천 보행환경개선지구 위치도/자료=부산시]

 

부산의 관광명소인 동래온천이 ‘문화거리’로 거듭난다. 부산시는 동래구 온천문화거리 일원에 추진 중인 ‘돌아와요 온천장에’ 어울림거리 조성계획이 국민안전처 주관 2017년도 안전한 보행환경개선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국민안전처는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4년부터 공모 방식으로 보행환경조성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보행환경개선지구는 개소당 3~8억 원 내외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는데 이에 동래구 온천문화거리가 선정돼 8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동래 온천문화거리는 금강공원, 노천 족탕, 곰장어 거리,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등이 인접한 관광명소로 주변에 금정산 등산로와 온천시장 등 전통시장이 입지해 보행교통의 비중이 높은 곳이다. 특히 교통약자의 통행이 빈번한 지역이나 기초적인 보행시설조차 갖춰져 있지 않아 차량과 보행자의 상충요인이 많은 지역이다.

 

이에 따라 시는 총 16억 원(국비 8억, 시비 4억, 구비 4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온천장로 119번길 등 7개 노선의 사업지구 내에 일부구간 일방통행, 도로다이어트 실시, 보행 단절구간, 불법주정차 방지 등 보행 장애요인을 제거하고 동래온천의 특색 있는 문화 특화거리 조성 등 획기적으로 보행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보행환경개선사업이 시행되면 동래구 동래온천 일원이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쾌적한 거리로 조성될 것”이라며 “국민안전처 공모사업 외에도 부산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3개소를 추가 선정해 1개소당 1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해  보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에서는 2015년 북구 덕천동 젊음의 거리 보행환경개선지구 사업을 시작으로 2016년 동구 친구의 거리, 남구 UN평화 문화거리, 2017년도 동래구 온천문화거리가 선정되는 등 3년 연속으로 국민안전처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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