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앞산 친환경 생태탐방로 내달 10일 준공

총 사업비 14억 원 투입해 총 18㎞ 구간 조성
뉴스일자:2016-10-17 09:08:57

[앞산 도심연계 생태탐방로 노선도/자료=대구시]

 

대구 앞산의 숨은 이야기를 담은 ‘앞산 친환경 생태탐방로’가 오는 11월 10일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대구시는 시민들이 쉽게 찾아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비 14억 원을 들여 18㎞ 구간의 앞산 친환경 생태탐방로를 조성하고 있다. 

 

앞산 친환경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지난해 8월 착공해 올해 3월에 고산골에서 매자골까지 1차 공사를 완료했으며, 매자골에서 달비골을 지나 앞산 잣나무 단지를 거쳐 고산골까지 이어지는 2차 공사가 마무리 단계이다.

 

고산골에는 메타쉐콰이어 길, 공룡공원이 있으며, 인근에 조성된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로 체험하기 좋다. 고산골에서 강당골로 이어지는 맨발산책로 주변에는 5만여 포기의 야생화 군락지를 조성했다. 이밖에도 인근에 은적사를 비롯한 전통사찰이 있으며, 대구시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앞산 전망대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큰골을 지나 안지랑골로 이어지는 생태탐방로는 경사가 거의 없어 노약자뿐 아니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숲길이 펼쳐지며, 숲길 사이사이로 볼 수 있는 다양한 야생화와 단풍이 든 숲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안지랑골 안쪽에는 안일사를 비롯하여 왕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산재해 있다.

 

남정문 시 공원녹지과장은 “생태탐방로는 시민들에게는 도심 속 자연을 탐방하는 즐거움과 마음의 평온을 가져다주고, 관광객들에게는 대구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이색 관광지가 될 것”이라며, “새롭게 거듭난 앞산의 도심연계 친환경 생태탐방로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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