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외벽 10곳 ‘동물원 700 벽화거리’로 변모

현재까지 총 10곳 중 8곳 완료, 나머지 두 곳은 연내 완성
뉴스일자:2016-10-20 08:55:27

[제3아프리카관 벽화 이미지/자료=서울시]

 

서울대공원 동물사 외벽 10곳이 자원봉사자 700여 명이 그린 벽화로 재탄생된다. 지난 3월 말부터 시작한 ‘동물원 700 벽화거리’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총 10곳 중 8곳이 완료됐고, 올해 안에 나머지 두 곳인 가금사와 동양관의 벽화도 완성될 계획이다.


새롭게 단장된 동물사는 기린이 사는 ‘제1아프리카관’, 하마와 프레리독이 있는 ‘제2아프리카관’, 코끼리가 있는 ‘대동물관’, 사자가 사는 ‘제3아프리카관’, 콘돌 독수리가 사는 ‘맹금사’,  라마와 큰개미핥개가 있는 ‘남미관’, 10억 몸값의 로랜드 고릴라가 거주하는 ‘유인원관’이고 ‘가금사’, ‘동양관’ 등이 올해 말까지 변화될 예정이다.

 

46m 굴뚝에 그려진 기린 벽화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동물원 내 한가운데 서 있는 46m 높이의 굴뚝은 대공원의 동물사 난방시 활용하는 배기구인데, 연중 사용기간이 길지 않아 즐거움을 선사할 벽화로 재탄생되었다.

 

‘동물원 700 벽화거리’ 프로젝트는 단순히 동물들만을 관람하는 동물원의 기능을 벗어나 동물원 외벽에 생명을 불어 넣어 시민들에게 동물 복지의 진정성을 알리고 동물들을 아끼고 이해하자는 공존의 뜻도 함께 담겨 있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새롭게 단장한 동물원 벽화를 감상하며, 단풍이 든 서울대공원의 가을 정취를 즐기길 바란다”며 “벽화그림을 통해 시민들이 동물원을 더욱 친근한 자연 휴식 공원으로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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