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동마을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모습/자료=광주시] 광주 서창동의 조용한 시골마을이 골목길마다 아름다운 벽화가 그려진 산뜻하고 활기 넘치는 마을로 변신했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 빛고을청년봉사단 200여 명은 서구 서창동 세동마을에서 마을주민들과 함께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빛고을청년봉사단은 지난 3월 봉사단 원탁토론을 진행하고 청년들이 가장 하고 싶은 봉사활동으로 낙후지역 주민생활 환경 개선에 참여하기 위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1위로 선정한 바 있다. 마을 벽화그리기에는 서구자원봉사센터, 광주여대 미술치료학과, 서창동 주민센터도 함께 참여해 벽화의 전체적인 디자인과 그림 주제를 결정했고 역할을 분담해 진행했다. 지난 7일 벽면 청소를 시작으로 바탕색 칠하기, 밑그림 그리기를 진행하면서 사전 준비를 마쳤고, 15일에는 서창동 주민들과 함께 농촌과 자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세동마을 벽화그리기를 마무리했다. 세동마을의 좁은 골목길과 송학초등학교 통학로 벽면 등 마을 곳곳에 나무와 꽃, 무지개, 전래놀이를 벽화에 담아 산뜻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 임형순 소장은 “청년들이 토의를 통해 의제로 정한 벽화그리기를 통해 자원봉사 활동에 재미와 보람을 느끼고 지속적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