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낡은 아파트 주거환경 개선에 53억 원 투입

10월 31일까지 공동주택 공동시설 보조금 지원 신청받아
뉴스일자:2016-09-28 09:26:44

[이매촌 청구아파트 단지 내 낡은 도로 개보수 지원/자료=성남시] 

 

경기도 성남시가 지역 내 낡은 아파트 주거환경 개선에 53억 원을 투입한다. 성남시는 이를 위해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31일까지 ‘2017년도 공동주택 공동시설 보조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보조금은 주택법과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따라 건설된 2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과 건축법에 따라 허가받은 15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이 신청할 수 있다. 성남지역 지원대상 아파트 단지는 모두 307곳이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단지 내 하수도 유지보수나 준설 △낡은 급수관 교체 △도로·가로등·보안등·지상 주차장 유지 보수 △옥외 어린이 놀이터 보수 △비영리목적의 옥외 주민운동시설·경로당·공부방·공동화장실 보수 △쓰레기 자동집하시설(크린넷) 노후 배출 밸브 교체 등이다.

 

내년도의 지원 대상 공동시설에는 재난위험 예방과 편의시설이 새로 포함돼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 장치 설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물탱크 유지관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지원 신청한 단지를 대상으로 현장 실사, 실무검토, 공동주택 시설 지원 심의 절차를 거쳐 최종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단지별 보조금 지원 규모는 내년 4월 결정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이매촌 청구아파트 내 낡은 도로 유지 보수 등 35곳 단지의 48건 노후 공동시설 개선에 42억 1천여 만원을 지원했거나 지원 중이다. 보조금은 낡은 공동시설 유지 보수 비용의 50~80%를 지원해 입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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