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기적의 놀이터’ 2020년까지 10곳으로 늘린다

2017년 2곳 추가 조성… 9월 말까지 대상지 공모
뉴스일자:2016-09-21 09:11:41

[연향2지구에 개장한 제1호 기적의 놀이터/자료=순천시]

 

전남 순천시는 최근 연향2지구에 개장한 제1호 기적의 놀이터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10곳으로 늘릴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순천 기적의 놀이터는 주변에서 흔히 보는 놀이터가 아닌 아이들의 생각이 반영된 다양한 놀이 공간이다. 

 

기적의 놀이터는 기존의 틀에 박힌 시설물 위주에서 벗어나 가공하지 않은 자연 소재인 돌, 흙, 통나무 등을 주 재료로 흐르는 시냇물, 잔디, 언덕, 동굴, 나무 그루터기 등 자연의 상태를 그대로 구성하며 아이들이 스스로 상상하며 창의력과 모험심을 키울 수 있는 곳이다.

 

현재 제2호 기적의 놀이터가 신대지구에 추진 중에 있으며, 주민들과 아이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11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 2개소의 기적의 놀이터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으로, 일정면적 이상(2,000㎡ 이상)의 도시공원 대상지를 공모 중이다.

 

한편, 지난 5월 순천시 연향2지구에 개장한 순천 제1호 기적의 놀이터 ‘엉뚱발뚱’은 하루 평균 평일 200여명, 주말 700여명이 찾는 등 전국적인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인근 여수는 물론 부산, 경북 영주 등 멀리에서도 가족 단위로 많이 찾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어른들이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대상지 공모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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