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건설 위치도/자료=대구시]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안심역∼하양역) 건설이 본궤도에 올랐다. 대구시는 안심역(동구 괴전동)과 하양역(경북 경산시 하양읍)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건설사업이 설계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건설사업은 연장 8.7㎞ 구간을 연결하는 광역철도사업으로 지난해 7월에 국토교통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과 광역철도 지정고시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사업비 2,672억 원 중 국비 70%, 지방비 30%가 각각 투입되며, 지방비 중 대구시가 32%, 경북도·경산시가 68%를 분담해 추진한다. 내년 12월 공사 발주 예정인 하양연장 건설사업은 대구·경북의 상생 협력사업으로 광역철도를 건설함으로써 양 지역의 경쟁력 강화와 상생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산시 관내 13개 대학생, 근로자, 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대구·경북의 공동체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도시철도 1호선 서편연장(대곡~화원~설화명곡역)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화원과 설화명곡역 일대 역세권 개발 활성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통행시간 단축과 교통사고 감소, 환경비용 절감 등 매년 230억 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문기관(대구경북연구원)의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김종도 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1호선 서편연장 구간 개통에 따른 지역경제 성장과 더불어 하양연장 건설사업의 추진으로 대구·경북이 진정으로 하나가 되어 양 지역이 지닌 강점과 잠재력을 극대화하면 경쟁력 강화와 상생 발전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