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두일 도로 확포장공사 위치도/자료=경기도] 경기도의 북부 5대 핵심도로인 지방도 371호선 적성~두일 도로 확포장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기도에 따르면, 적성~두일 도로 확포장사업이 행정자치부의 투자 재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지방도 371호선 적성~두일 도로 확포장사업은 총 사업비 1,020억 원을 투자해 파주 적성면 가월리에서 연천군 백학면 두일리를 잇는 6.34㎞를 2차선에서 4차선 도로로 확포장하는 사업으로, 현재 2018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설마~구읍 도로의 연장노선이기도 하다.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7년 4월 투자 심사를 완료하고, 2015년까지 252억 원을 투입해 보상을 68%까지 추진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9월 감사원이 “타당성 재조사 후 사업 추진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해 타당성 재조사를 실시하는 기간 동안에는 사업 추진이 보류됐었다.
하지만 지난 4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타당성 재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업 추진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에 도는 지난 6월 행정자치부에 투자 재심사를 신청, 마침내 조건부 최종 승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승인 결정에 따라 도는 나머지 사업비 768억 원을 투자해 올 12월까지 재설계 용역 완료 후 공사발주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연천 백학산업단지와 파주 적성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원활한 물류 수송 및 비용 절감은 물론, 폭원과 선형이 불량한 기존도로 개선을 통해 접경지역 군용차량 통행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경기북부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지선 경기도 건설국장은 “이번 투자 재심사 통과로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면서, “2020년까지 도로 건설을 완료해 경기북부 지역 균형발전과 북부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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