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현·지동 터널 위치도/자료=경북도] 경북도는 문경시와 상주시를 연결하는 국지도 32호선 농암~산양 간 도로 건설공사 가운데 도로 폭이 협소하고 굴곡이 심해 교통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큰 사현·지동 구간 터널공사를 완료해 오는 12일부터 조기 개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암~산양 간 도로 건설공사는 총 사업비 636억 원을 투입해 문경시 농암면 사현리에서 상주시 함창읍 교촌리를 총 연장 13㎞, 폭 11.5m로 확·포장하는 사업으로 ’17년 9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추진 중에 있다. 이 가운데 상주시 은척면 두곡리~문경시 농암면 사현리를 잇는 무운재 4.3㎞에 사현터널과 지동터널을 만들어 조기 개통한다. 이번 개통에 따라 10여 분 이동시간 단축 등 도로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사현·지동 터널구간 조기 개통을 위해 지난달 27일 상주시·문경시, 관할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도로 및 교통안전시설 등에 대하여 일제 점검을 실시했으며, 미비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히 정비를 완료했다. 최대진 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터널구간이 조기 개통되면 상주시·문경시로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지역 축제와 주요 관광지에 대한 관광객 유입, 지역 농수산물 수송도 원활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겨울철 상습 결빙 구간 해소로 도민들의 통행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