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항공 국가산업단지 진주·사천지구/자료=경남도] 경남 항공·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본격 조성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국가산업단지 계획 승인 신청서를 국토부에 제출했다. 2014년 12월 국토부에서 항공·나노융합·해양플랜트 특화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개발하기로 확정한 이후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은 지난 3월 30일자로, 경남 항공·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은 8일자로 국토부에 승인신청서를 제출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 항공 국가산업단지는 진주시 정촌면 일원 82만㎡와 사천시 용현면 일원 82만㎡, 총 164만㎡ 규모로 사업비는 약 3,398억 원을 투입한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는 밀양시 부북면 일원에 166만㎡ 규모로 사업비 약 3,209억 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조성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남 항공 국가산업단지 진주지구의 경우 항공업종을 주로 하는 산업시설 용지를 전체 면적의 61.6%, 공공시설 및 기타 주거·지원시설 용지 38.4%로 계획했고, 사천지구의 경우 산업시설 용지를 전체 면적의 72.1%, 공공시설 및 기타 주거·지원시설 용지 27.9%로 계획했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는 나노 관련 업종을 주로 하는 산업시설 용지를 전체 면적의 61%, 공공시설 및 기타 주거·지원시설 용지를 39%로 계획했다. 앞으로 산업단지계획 열람공고와 사업시행자(LH)가 주관하는 합동설명회를 통해 산업단지에 편입되는 관계인 및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12월 말 산업단지 계획 승인·고시 등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해 내년부터는 보상협의와 본격적인 공사 착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만림 도 미래산업본부장은 “두 개의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2조 1,449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1만 9,957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남 항공·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계획 승인권자인 국토교통부 및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행정절차 진행에 속도를 내고 기업유치를 본격 추진해 성공적인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