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식품산업단지 ‘I-FOOD PARK’ 조성 첫 발

서구 금곡동 26만 1㎡ 규모, 문화 산단으로 2018년까지 조성
뉴스일자:2016-08-03 09:45:34

[I-FOOD PARK 사업대상지 위치도/자료=인천시]

 

인천 서구 금곡동 일대에 대규모 식품산업단지인 ‘I-FOOD PARK’가 들어설 전망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인천식품단지개발㈜는 인천 식품산업단지 I-FOOD PARK에 대한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I-FOOD PARK는 서구 금곡동 457번지 일원에 약 26만 1,000㎡ 규모의 식품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1,400여억 원을 들여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인한 식품 패턴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식품안전 선진시스템 HACCP시설을 통한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I-FOOD PARK에는 HACCP시설, 공동물류단지, 식품전시관, R&D센터, 오·폐수 처리시설 등 식품 관련 업체의 특성에 맞는 기반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특히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등 문화 공간을 마련하여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 산단으로 조성해 일반적인 산업단지의 모습을 탈피한 차별화 및 고급화된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이번 I-FOOD PARK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으로 8월 16일까지 주민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으며, 오는 4일과 5일에는 합동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합동공청회는 I-FOOD PARK 시행자인 인천 식품단지개발㈜가 주최하는 것으로 산업단지계획과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사전재해영향성검토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된다.

 

한편, 인천 식품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2016년 1월에 식품산업단지 투자의향서가 인천시에 제출됐고, 지난 4월 국토교통부의 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을 받았다. 인천식품단지개발㈜는 시가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할 경우 내년 초 착공해 2018년까지 산단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지정과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인가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I-FOOD PARK를 식품산업의 집약적 산업단지로 조성함으로써 국내·외 식품 시장 개척 및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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