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남북회담본부, 45년 만에 리모델링 된다

서울시, 도시관리계획 공원→공공청사 변경
뉴스일자:2016-07-28 10:14:45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 위치도/자료=서울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남북회담본부가 45년 만에 청사 리모델링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종로구 삼청동 산2-28번지 일대 남북회담본부를 공공청사로 결정하는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971년 설치된 남북회담본부는 각종 남북 관련 행사에 활용돼 유서 깊은 곳이지만 건축된 지 45년이 지나면서 시설이 노후돼 안전사고 우려와 비효율적인 내부구조에 대한 시설 개선 요구가 계속됐다. 그러나 해당 건물이 공원으로 지정돼 있어 건축물의 보수 등 관리가 불가능했다.

 

이에 서울시는 와룡근린공원을 일부 해제(2만 5,158㎡)하고 공공청사로 결정(2만 2,700㎡)했으며, 현재의 남북회담본부 건축규모를 건폐율 7%, 용적률 19%, 높이 3층으로 결정해 추가적인 증축을 억제했다. 서울시는 해제된 공원 규모만큼 안산도시자연공원 인접지를 대체공원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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